24시간
상담전화

  • 1577-0199
  • 109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자살에 대한 오해와 편견

※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 Q.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자살에 대해 물어보면 안된다.
    A. 상대방이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단 느낌이 들 때는 위험성에 대한 평가를 해 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물어서 확인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자살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 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고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물어서 확인하는 과정은 자살위험성을 줄일 수 있으며 자살충동에 대해 표현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Q.자살하려는 사람에게 자살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A.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가볍게 말하거나, 자살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하면 벌을 주는 것처럼 느껴지며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살문제의 심각성과 치료 받으려는 생각을 감소시키고 자기존중감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방의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마음’에 대해 공감하여야 합니다.
  • Q.스스로 자살한다고 이야기 하거나 위협하는 사람은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A. 관심을 얻으려고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입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 10%정도가 실제로 자살을 합니다.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는 문제를 축소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십시오. 대화하지 않으면 더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 Q.자살위기가 지나갔고 증상이 나아지면 자살위험성은 없다.
    A. 한 연구에서는 자살시도나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3개월 안에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80%이상일 정도로 많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해서 자살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 Q.자살하려는 사람의 마음에는 죽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
    A. 자살하려는 사람의 경우 죽고 싶다는 생각이 많을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살고 싶고, 누군가 나를 도와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러한 두 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양가감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살하려는 사람의 살고 싶다는 마음까지 함께 고려하여야 합니다.

출처 :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서울시 자살예방센터